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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돼지(포유자돈) 콕시듐증
이름 bayer 작성일   2006.06.05

포유 자돈 또는 이유 자돈에서 연변이 발생하지만 전용 항생제로도 치료가 잘 안되는 농장이 상당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식이성 요인 또는 원충성 질환으로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콕시듐 증이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콕시듐에 대하여 인식을 못하고 있는 농장이 의외로 많고 소독약으로도  근절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 콕시듐의 정의및 원인체

콕시듐은 작은 숙주 체내의 장관 세포내에 살면서 증식하고  소화관에 기생하는 원충으로서 닭에서는 혈변을 동반한 심한 위축으로 폐사까지 도달하고 돼지에서는 주로 포유자돈에서어 연변 형태의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 콕시듐은 아이메리아(Eimeria spp.)와 아이소스포라(Isospora spp.)이며  Isospora suis가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돈의 경우에는 콕시듐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 생활사

충란(Oocyst)은 알 모양의 오시스트로 분변을 통해 배설되며 온도 25~35℃의 환경에서는  12~24시간 이내에 포자가 형성된다.  오시스트는 체외에서 수개월간 생존이 가능하며 경구 감염되면 소장벽에서 제3세대 분열체를 거쳐 감염 후 5일 및 7일째에 회장에서 발견된다. 감염 후 8일에는 생식 모체가 형성되며 웅성 생식체는 9일후에 성숙하게 되는 잛은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생활사와 성돈의 무증상 감염된 모돈 분변도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서 분만사에서는 매일 분변을 치워주는 일이 중요하다.

 

◆ 임상증상

콕시듐증은 주로 7~15일령의 포유자돈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주로 10일 이후이며 이때에 2차 감염까지 이루어지면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심한 탈수증과  노란색, 은회색의 등의 다양한 분변 형태를 띄며 초기에는 반죽 같은 형태를 보이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물 같은 설사를 하게되는데 설사변으로 인해서 자돈이 지저분해지고 산패한 우유 같은 지독한 냄새가 난다.

 

◆ 부겸소견

자돈을 부검해보면 공장 및 회장에만 국한된 소견이 보이며 장점막은 흐리고 두꺼워 보인다.   장점막의 염증 소견은 경증에서 심한 괴사성 장염까지 다양하며 이는  오시스트의 섭취량, 환경차이, 합병증 등에 따라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충혈된 점막은 섬유소성 막이 덮여 있으며 융모의 위축, 융모의 결합, 괴사성 장염의 소견이 보인다. 융모의 끝에 있는 장세포가 파괴되어지고 점막 고유층이 드러나며 미성숙 장세포들로 채워져 있다. 이러한 조직의 변화로 인하여 흡수 기능이 저하되고, 체액 손실과 설사가 발생하게 된다.

 

◆ 진단

7~12일령의 포유자돈에서 연변이 시작되었는데 항생제를 투여하여도 효과가 없을 경우 콕시듐을 의심해 보아야하는데 분변에서 오시스트를 확인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왜냐하면 설사증상을 보이고 3~4일 후이면 충란이 분변에 나타나는 시기에는 돼지가 회복되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험실 확진이 필요하면 설사 초기 분변을 보내는 것보다는 회복 중인 분변을 보내는 것이 진단의 확률을 높일 수 있으며 여러 복의 자돈의 분변도말 검사나 부유법을 실시하면 오시스트를 검출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도 분변검사와 더불어 공장, 회장 점막을 긁어서 김사염색(Giemsastain)을 한 후 현미경으로 확인한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서 대장균증, 괴사성장염, TGE, 로타바이러스성장염 등과 감별진단을 할 수 있게 된다.

 

◆ 예방관리

콕시듐의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위생 상태 개선이다. 충란은 파리, 건조된 분변, 먼지 등을 통해 주변을 오염시킨다. 그러므로 위생관리와 곤충구제가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모돈과 자돈의 분변을 매일 치워 주어야하며 작업자의 옷이나 장화를 통하여 분만사의 오염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분만사의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보통의 소독제에는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돈방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유기물질을 제거하고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한 50%의 표백제가 들어 있는 소독제 또는 “가성 소다” 혹은 생석회 등을 이용 소독하는 것이 좋다.  입질 사료를 바닥에 주고 있는 농장이 있는데 급이기를 이용하도록 하고 파리나  설치류(주) 또한 충란의 기계적인 전파가 가능하므로 구제하거나 통제해야 한다.

 

◆ 치료

치료방법으로는 암프롤리움을 사료 1톤당 1kg 첨가,  모넨신소디움 톤당 100g, 설파디미딘을 톤당 100g을 첨가하는 방법이 있다. 경구적으로는 바이콕스를 7-10일령 자돈에 1회당 1ml씩 예방적으로 경구 투여하여 주는 방법과  증상이 있을 때에 1-2회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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